출처=SBS ‘복수가 돌아왔다’ 캡쳐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손수정)는 복직한 신담수를 보고 크게 놀랐다.
신담수는 “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며 뻔뻔하게 대했다.
이를 본 천호진(박선생) 은 “아무리 사립이라고 해도 지켜야 할 게 있는 거야. 이거는”이라며 큰 소리를 냈다.
그러자 곽동연은 말을 자르며 “선생님. 여긴 이사장실입니다. 평교사가 함부러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법적으로도 문제 없는 채용입니다. 더 할 말씀 있으십니까”라고 말했다.
천호진은 “법보다 사람 간의 도리가 더 중요할 때가 있습니다. 언제라도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항상 뒤를 돌아보십시오. 이사장님”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유승호(강복수)도 신담수를 보고 곧장 곽동연을 찾아갔다.
곽동연은 “이래도 계속 손수정이랑 사귈거냐”고 물었다.
유승호는 “이깟 교복 집어던지면 너 나한테 꼼짝 못 해. 나 잘라봐. 손수정이 네 얼굴 평생 안 볼건데 좋겠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내가 손수정한테 나도 모르는 사이 상처준 것처럼 너한테도 그랬냐. 너 원래 이런 놈 아니었잖아”라고 말했다.
곽동연은 “내가 너한테 어떤 놈이었는데. 맨날 헤헤 웃고다니던 병신? 넌 항상 그런 식이었어. 혼자 정의로운 척, 다 아는 척. 내 맘 몰라. 너 때문에 내 인생이 얼마나 비참해졌는지. 너희 둘 절대 행복해질 수 없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