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등기부에 따르면 비제이파트너홀딩스는 △방송 제작 및 판매 △콘텐츠 제작 및 판매 △문화행사, 전시, 공연 기획 △엔터테인먼트 등을 사업 목적으로 두고 있다. 비제이파트너홀딩스의 사무실은 정봉주 전 의원의 집과 같은 곳에 위치한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전국구에서 BJ TV로’라는 제목의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유튜브 방송을 시작했다.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비제이파트너홀딩스’라는 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박은숙 기자
앞서 지난해 3월, 정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 미투 가해자로 지목됐다. 정 전 의원은 관련 내용을 보도한 ‘프레시안’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렉싱턴 호텔에서 정 전 의원이 사용한 영수증이 확인되자 고소를 취하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검찰이 명예훼손과 무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정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프레시안’ 기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시장 선거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것.
정 전 의원 기소 후에도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각종 방송이 올라오고 있다. 유튜브 방송과 비제이파트너홀딩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