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차이나는 클라스’ 캡쳐
9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는 건국대학교 신동흔 교수가 출연했다.
이날 신동흔 교수는 소양강댐 청평사에 있는 상사뱀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을 먹고 산다는 상사뱀. 신 교수는 “강의를 하는데 거기 상사뱀이 앉아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수업 도중 불안해하던 한 여학생이 결국 강의실 밖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본 신동흔 교수.
그는 다음날 그 여학생이 왜 그랬는지 이유를 들을 수 있었다.
신동흔 교수는 “강의실에 앉아있던 낯선 남자 못 보셨어요? 옛날 남자친구에요. 전화번호도 바뀌고 경찰서 신고도 했는데 발표하는 날 어떻게 왔는지 와서 앉아 노려보는데 너무 무서웠어요”라고 말했다.
그 뒤로 또 여학생을 만났다는 신동흔 교수는 “그 여학생은 이름도 바꿨더라. 데이트 폭력, 스토커 이런 게 상사뱀과 다를 바 없다. 겉으로 보기엔 황당무계하지만 현실과 맟닿아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