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가 1월 10일 ‘2019 국군대표 선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일요신문] 1월 10일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체육특기자 합격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된 ‘2019 국군대표 선수 합격자 명단’엔 부사관 7명, 병 163명이 포함됐다. 그 가운데 야구 종목 상무 합격자는 총 17명이다.
상무 야구단 합격자 명단엔 KBO리그 주전급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심창민과 LG 트윈스 내야수 양석환, 두산 베어스 외야수 조수행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 주전 포수 김재현과 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성한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합격 통보를 받은 선수들은 1월 중순부터 군 복무에 돌입하게 된다.
상무는 야구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이다. 군 복무를 하며 ‘야구’라는 특기를 살릴 수 있는 까닭이다. ‘2018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한동민은 상무에서 기량이 급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된다.
잠시 KBO리그 1군 무대에서 작별을 고해야 하는 젊은 선수들이 1년 6개월 군 복무 기간 동안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 2019년 국군체육부대(상무) 야구선수 최종 합격자(총 17명)
최민준, 정동윤, 박성한(이상 SK 와이번스) 심창민, 권정웅, 강한울(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도현, 도태훈, 이재율(이상 NC 다이노스) 박성모, 조수행(두산 베어스) 김정인, 김재현(이상 키움 히어로즈) 이승관(한화 이글스) 김유신(KIA 타이거즈) 양석환(LG 트윈스) 홍현빈 (KT 위즈)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