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운씨 | ||
이 씨가 내세운 주력 메뉴는 ‘마늘곱창’. 순대처럼 곱창 소를 마늘로 채워 넣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소의 40%가 마늘이다. 인삼 등 10여 가지 나머지 재료가 마늘의 아린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단다. 독특한 점은 또 있다. 짚불로 초벌구이를 한 곱창을 판매하는 것.
이 씨는 “짚불 초벌 곱창은 강한 불로 빠르게 표면을 익혀 육즙이 살아 있으며 짚 향이 스며들어 잡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초벌구이 후 테이블로 나가기 때문에 연기가 나지 않아 환풍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 장점도 있단다. 이 씨는 독특한 구이방식과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 등 입소문이 나면서 짧은 시간에 단골 확보에 성공, 현재 월평균 매출은 4500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순수익은 1000만~1200만 원 정도라고 한다. 그는 “공장에서 세척과 초벌구이가 완료된 식재료를 공급받기 때문에 운영이 손쉽고 인건비와 식재료 비용은 줄어 수익률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으로 매장을 찾는 남녀 손님의 비율은 6 대 4 정도로 여성 비중도 높은 편이라고 한다. 주문을 하는 모든 테이블에는 와인 또는 김치전을 무료로 서비스하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아주 좋다고. 현재 전수창업으로 7개의 매장을 개설한 그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 창업시장이 어려운 만큼 기존 인테리어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창업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