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일요신문] 손흥민이 소속팀 일정을 뒤로하고 대표팀으로 합류한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을 마치고 대표팀으로 향했다. 이날 오후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합류 후 이틀 뒤 열리는 중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거리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그의 체력 상태를 우려해 기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빡빡하기로 유명한 프리미어리그의 연말 연초 일정을 모두 치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부터 약 1개월간 소속팀 토트넘의 9경기에 모두 나섰다.
그는 9경기에서 8회의 선발출전을 기록했다. 후반전 15분만을 소화한 번리전을 제외하면 모두 선발 출장해 후반 중반 이후에야 교체돼 나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손흥민은 12월 29일 울버햄튼전과 1월 13일 맨유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1월 4일 트랜미어전에서만 다소 이른 시간인 후반 20분 교체됐을 뿐 모두 75분 이상을 소화했다. 지난 9경기에서 뛴 시간만 661분에 이른다. 90분으로 환산하면 약 7.34 경기에 이르는 시간이다. 추가 시간을 더한다면 출전 시간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손흥민이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8골 6도움이다. 경기당 평균 공격포인트는 1.55개, 90분으로 환산하면 1.91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