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사진 연합뉴스
손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투기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탈당 후 자신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손 의원은 탈당 이유에 대해 “당은 끝까지 저를 믿어줬다”며 “당에 더 이상 지장을 주지 않고 제 결백에 달린 문제와 제 인생에 대한 믿음을 제가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혹을 제기한 SBS에 대해 “진실은 반드시 이긴다”며 “SBS 등 언론이 하는 이야기에 관련이 있다면, 검찰조사를 통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국회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또 기자회견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손 의원은 “검찰 공소장에 대한 준비를 내일부터 시작해 2~3일 안으로 탈당계 제출 등 모든 것이 실행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