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리피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일요신문] 중국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중국은 20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컵 태국과의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내리 2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은 한국전에서 휴식을 취했던 우레이를 선발 출전 시켰다. 우레이는 지난 2018 시즌 중국 슈퍼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기대주다. 지난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치며 주목을 받았다.
우레이를 선발로 내며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중국은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전반 31분 차이드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중국은 전반 잔여시간과 후반까지도 추격을 노렸지만 결실을 얻어내지 못했다.
후반 22분 샤오즈가 동점골을 넣었다. 헤더가 막혔지만 튀어나온 볼을 다시 밀어넣었다.
곧이어 후반 25분에는 역전골이 터졌다. 가오린이 문전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켰다.
이후 중국은 안정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햇다. 태국의 날카로운 슈팅이 간간히 나왔지만 얀준링 골키퍼의 선방으로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