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인활동지원사 휴게시간 문제해결 및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갖는 서울시의회 (사진=손시권 기자)
[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서울특별시 장애인활동지원사 휴게시간 문제해결 및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22일 서울시의회 제1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윤기 운영위원장과 공공연대노동조합이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이성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위원장이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사 휴게 및 근로조건 실태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또한 최용기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중개기관 입장에서 드는 장애인활동지원사 휴게시간에 대한 고민’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근태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배홍민 장애인활동지원사, 오태경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이용자, 강동훈 부산외국어대 교수, 안찬율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서울시의회 서윤기 운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서울시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낮은 처우에 대해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활동지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실질적인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 황치영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에는 1만6천여명의 장애인활동지원사가 계신다. 2006년부터 장애인자립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오고 있지만 장애인활동지원사의 처우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집행이 가능한 대안이 나와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최정순 의원과 교육위원회 최선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김화숙 이정인 이영실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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