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혹은 선반 위에 세워둘 수 있는 수납박스다. 외형이 무척 독특한데, 얼핏 보면 서류파일로 착각할 정도다. 그러나 안을 열면 반전이 펼쳐진다. 화장품, 문구, 구급용품 등 다양한 소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크기별로 공간이 마련됐다. 책꽂이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감도 매력적. 쓰지 않을 때는 접어서 세워두면 책상 위가 말끔히 정돈된다. B5 사이즈, A4 사이즈 2종류로 출시. 자석이 내장돼 있어 열고 닫을 때도 무척 편리하다. 가격은 2500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fueru-mall.jp/nakabayashi/products/41079.html
펭귄과 곰을 모티브로 한 계량스푼이 등장했다. 소금이나 설탕이 담긴 용기에 꽂으면 설원 위에 서 있는 것 같은 모습이 연출된다. 계량스푼은 앞뒤로 사용 가능하며, 크기는 작은술(15㏄), 1/2작은술(2.5㏄)로 나눠져 있다. 손으로 잡았을 때 그립감도 좋은 편. 용기에 꽂기 쉽도록 위는 넓고, 아래는 좁게 만들었다. 특별히 동물을 좋아하는 이에게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귀여운 디자인 덕분에 요리가 더욱 즐거워질 것이다. 2개가 한 세트로 가격은 780엔(약 8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shopmarna/k709
어둠 속에서 환상적으로 빛나는 컵이다. 축광기술을 적용해 형광등이나 LED조명, 태양광 등으로 자동 충전된다. 약 10분 충전하면 1시간 이상 빛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광 세기가 제법 은은하기 때문에 깜깜하지 않아도 빛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밝은 곳과 어두운 곳에서의 모습이 각각 달라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파티나 데이트에서 활용하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듯하다. 와인잔, 사케잔 등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가격은 3240엔(약 3만 3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163140/
한껏 멋 내고 식사를 하는데, 옷에 소스가 묻으면 난감하다. 이럴 때 사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식사용 에이프런’이다. 에이프런 같아 보이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 남성용은 조끼를 입은 듯, 여성용은 마치 스톨을 두른 것처럼 멋스럽다.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목에 걸친 다음,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고정하면 끝. 주요 타깃 층은 멋을 중시하는 장년층으로, 일본에서는 출시되자마자 품절 대란을 빚을 만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5400엔(약 5만 5000원). ★관련사이트: ukiuki.jp/SHOP/403080.html
자동차로 유명한 ‘포드’ 유럽 지사가 반려견 하우스를 선보였다. 일반 펫 하우스와 다른 점은 방음이 된다는 것. 가령 내부에는 오디오가, 외부에는 마이크가 있어 굉음이 들리면 내부에서 이를 상쇄하는 주파수를 방출해 소리를 줄여주는 원리다. 하우스 소재도 고밀도 코르크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소음을 차단한다. 포드 측은 “청각이 예민한 반려견을 소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정식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관련사이트: youtube.com/watch?v=3Kc9xzuWP5Q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