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와 샤를리즈 테론이 교제 중이라는 소문에 할리우드는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은 합성. 연합뉴스
브래드 피트(55)와 샤를리즈 테론(43)이 해를 넘겨 교제 중이라는 소문에 할리우드를 달아오르고 있다. 미국의 연예 매체들은 ‘연애 소문이 사실이라면 할리우드의 파워 커플이 탄생할 것’이라며 들뜬 모습들이다.
둘의 핑크빛 기류가 감지된 것은 지난 1월 15일 열린 ‘크리스틱 초이스 어워드’ 애프터 파티에서였다. 당시 테론은 먼저 도착해 있었고, 뒤늦게 도착한 피트가 테론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아 다정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사람들의 눈에 띄었다. 테론은 보드카 칵테일을 마시고 있었고, 피트는 앤절리나 졸리와 이혼한 후 술을 끊은 상태라 생수만 마시고 있었다.
당시 둘의 모습을 목격한 한 사람은 “둘은 보란 듯이 다정하게 굴었다. 피트는 테론의 등 뒤로 팔을 둘렀고, 한 번은 윙크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둘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둘은 이미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아직 피트의 자녀들을 만나지는 않았지만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트의 저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측근은 “둘은 벌써 한 달 가까이 편안하게 만나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바로 중간에서 다리를 놓은 인물이 숀 펜이란 사실이다. 과거 테론과 약혼까지 했던 펜은 피트와도 친한 사이며, 펜과 함께 셋이서 간간이 만나다가 결국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