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25일 방송되는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는 가수 박상철 편으로 꾸며진다.
박상철은 강원도 삼척에서 겨우 19살 나이로 상경해 앨범을 내기 위해 건설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며 돈을 벌었다.
힘들게 모은 1000만 원을 날린 뒤 10년 간 칼을 갈아 다시 올라온 서울.
그는 지역 방송국, 버스차고지 할 것 없이 돌아다니며 자기 PR에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어딜가도 문전박대 당할 뿐이었는데 그런 박성철에게도 따뜻한 가족의 정을 알려준 옥탑방 집주인 부부가 있었다.
명절에 고향도 못 내려가는 그를 위해 떡국까지 손수 차려주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옥아’ 이후 승승장구하던 박상철이 옥탑방을 나가게 되면서 그들과 헤어지게 됐고 1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박상철은 무명시절 가수를 포기하지 않게 힘이 되어준 옥탑방 집주인을 만나 감사의 절을 올릴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