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우승’ 여정이 멈췄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여정이 끝났다. 한국 대표팀은 1월 25일(한국시간) 펼쳐진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0대 1로 패했다. 한국 축구의 숙원인 ‘아시안컵 우승’ 도전이 멈췄다.
한국은 4년 후 다시 한번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그렇다면 다음 대회를 개최할 나라는 어디일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아직 다음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AFC는 5월 열릴 총회에서 ‘2023 AFC 아시안컵’ 개최지를 결정한다.
유력한 후보는 한국과 중국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수원, 고양, 화성, 천안, 부산, 광주, 전주, 서귀포 등 아시안컵 유치 희망 도시를 접수해 차기 아시안컵 유치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2023년에 열리는 아시안컵의 경우 시기에도 조정이 있을 전망이다. 2022년 열릴 예정인 카타르 월드컵이 11월과 12월 사이에 개최될 예정인 까닭이다. 한국이나 중국이 개최할 가능성이 높은 다음 아시안컵 개최 시기는 2023년 여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