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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국내 휘발유 가격이 12주째 하락하면서 3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은 1월 넷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휘발유 가격은 1월 셋째주보다 2.5 원 하락했다. 리터당 1345.5 원이었다.
이 가격은 2016년 3월 둘째주(1340.4 원) 이후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정부가 유류세를 15%인하한 뒤 휘발유 가격은 344.4 원이 내렸다.
지난해 10월 다섯째주까지 18주 연속 상승하던 휘발유 가격은 끝없이 떨어지고 있다. 휘발유 가격 하락엔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더불어 ‘국제 유가 하락’이 큰 역할을 했다.
한편 1월 넷째주 경유 가격은 리터당 1243.6 원을 기록했다. 1월 셋째주보다 2.3 원 하락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