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진행된 한국미니스톱 본입찰에는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참여했다. 롯데 측이 가장 높은 4000억 원 중반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금액에 있어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니스톱이 매각 작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미니스톱
롯데그룹의 세븐일레븐이나 신세계그룹의 이마트24가 미니스톱을 인수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됐다. 그러나 인수가 무산되면서 당분간 CU와 GS25의 양강체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매장 수는 1만 3169개, GS25는 1만 3107개다. 세븐일레븐의 매장 수는 9555개, 이마트24는 3546개로 업계 1, 2위와 차이가 있는 편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