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공 모양의 초콜릿인 ‘페레로 로셰’는 금박 포장지에 싸여있는 모습이 특징이다. 하지만 초콜릿을 까서 먹고 나면 으레 포장지는 버리게 마련.
이렇게 버리는 금박지가 아깝다는 생각에 이를 이용해서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바로 중국의 아티스트인 치로 와이다. 금박지를 돌돌 말거나 이어 붙여서 만든 미니 사이즈의 조각들을 보면 섬세함에 놀라게 된다.
첫 작품은 피카츄였다. 그런 다음에는 12간지 동물들을 하나씩 차례대로 만들기 시작했으며, 그 후에는 자유의 여신상, 코브라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들은 무엇보다 황금빛이 돌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