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희인진건설 대표,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기부금 전달식
[이천=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경기 이천지역 주택사업가가 대학병원 발전후원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이천지역에서 공동 주택건설 시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인진건설(주) 황인희 대표.
황 대표는 “국민보건 향상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이 더욱 발전하고, 지역사회 의료 여건이 개선돼 나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후원의 뜻을 밝혔다.
이어 “ 조손 가정이나 다문화 가정 등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고 말했다.
1월2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
서울대 병원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와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지속적인 발전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소중한 기부의 의미를 담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대표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한국외대에 발전기금 1억 3천만 원, 이천 양정학교 1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봉사와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과 상생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