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PETA) 소속의 미국인 리사 프란제타 씨와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조 씨가 7일 정오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누드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온몸을 표범 무늬의 검은 점으로 보디페인팅을 하고 머리에는 고양이 귀 모양의 리본 장식을 한채 “모피는 동물만 입게 하라” “모피는 그만” “동물을 보호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그러나 시위 시작 5분도 채 안돼 미리 모포를 준비하고 대기하던 경찰에 의해 담요에 싸여 연행됐다.
이들은 과다노출 혐의로 즉결 회부서를 발부받고 호텔로 돌아갔으나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들을 보자 불발로 끝난 시위가 아쉬운 듯 ‘모피반대’ 시위를 재연해 보였다.
PETA 회원의 국내 누드시위는 처음으로, 일본에서도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 2005. 1. 7 (사진 = 임준선 기자)<저작권자(c) 2005 일요신문사, 무단전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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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프란제타 씨와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조 씨가 7일 정오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모피는 그만” “동물을 보호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누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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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시작 5분도 안돼 미리 모포를 준비하고 대기하던 경찰에 의해 담요에 싸여 연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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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후 숙소에서 인터뷰를 요청한 기자들을 보자 불발로 끝난 시위가 아쉬운 듯 ‘모피반대’ 시위를 재연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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