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수의 광고기획사에서 자사의 광고주들을 위해 톱스타와 신인모델 99명의 자기관리와 소문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작성한 이른바 '연예인 X파일' 사건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연예인 X 파일'이 피해 연예인과 제작사인 제일기획 등의 법정 공방으로 번지는 등 파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일기획과 동서리서치의 대표이사와 관련자들에 대해 모욕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연예인 고소인단 소송 변호사들은 "상업적 이익을 위해 개인 신상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피해를 입힌 이상 제일기획 등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는 인터넷 시대에 나타난 허위 신상정보유출에 의한 명예훼손 사건이라는 점에서 피해 연예인에 대한 인권 유린 측면이 제기됐고 이와 관련한 인터넷 문화에도 경종을 울리고 있다.
다음 사진들은 심정을 밝히는 연예인들의 모습이다.
/ 2005,1, 21(사진 = 이종현 기자)<저작권자(c) 2005 일요신문사, 무단전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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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부심을 갖고 대중문화에 앞장서면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려는 연기자들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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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서 일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연기자들의 아픈 마음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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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이는 별로 안 많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인생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만큼 인생에 충실했고 자신있게 살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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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 인생에 책임을 지며 살아왔습니다. 명단에 올라온 분들도 나랑 생각이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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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철저히 응징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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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을 입증하듯이 기자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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