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옥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사진=고성준 기자
당시 한 신고자가 경찰에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을 하는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하면서 경찰이 김병옥의 자택으로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측정 결과 김병옥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였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김병옥은 “(술을 마신 뒤) 아파트까지 대리운전으로 와서 주차를 하려고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병옥은 영화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 다양한 장르 영화를 누비며 씬 스틸러 역할을 해온 명품 조연배우다. 현재 JTBC 드라마 ‘리갈하이’에서 B&G 로펌 대표 방대한 역을 맡고 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