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다음달 초 본계약 체결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회 승인 후 현대중공업의 실사를 거쳐 본계약이 체결된다.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건물. 사진=박정훈 기자
현대중공업은 중간지주사인 조선통합법인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 산업은행도 조선통합법인에 지분 7%와 우선주 1조 2500억 원을 받아 2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을 통해 조선통합법인에 1조 2500억 원을 주고, 유상증자를 통해 1조 2500억 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해당 돈은 대우조선해양의 차입금 상환에 쓰일 계획으로 전해진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