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체험프로그램에 나선 학생들과 신민철 의장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남양주시의회(의장 신민철)는 13일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초․중․고교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꿈을 키우는 마중물’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의회체험프로그램은 의회 견학, 의원과의 간담회, 모의 의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꿈을 키우는 마중물’은 배움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고자 다산동 소재 초․중․고교 학생들과 학부모로 구성된 단체로 학습코칭, 바자회, 기부활동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의회체험을 통해 지방자치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체험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먼저 홍보 동영상 시청 후, 상임위원회실 등 의회 곳곳을 둘러보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본회의장에서는 지역구 의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사말과 덕담을 나누고 평소 의정활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을 묻고 답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의원들은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한 모의 의회에서는 ‘학교 주변 유해업소 허가’와 관련된 안건을 다뤘으며,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제안설명과 토론을 거쳐 표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신민철 의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의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을 배우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더 큰 꿈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회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 체험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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