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에서 뛰고 있는 ‘닥터선더’(사진·3세·암말·백광열 조교사)<사진>가 지난 1일 금요경마 제9경주(국산마 4등급, 1600m)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다실바 기수와 호흡을 맞춘 ‘닥터선더’는 경주 초반부터 바깥쪽에서 선두권를 노리며 2~3위권을 유지했다.
막판 직선주로에 들어서면서 ‘닥터선더’는 ‘대지챔프(3세, 수말, 양귀선 조교사)’와 1위 자리 경합을 시작했다.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으나, 결승선 앞 100m 지점부터 ‘닥터선더’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결승선을 골인했다. 2위 ‘대지챔프’에 약 3m 앞서는 명승부였다.
‘닥터선더’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11월 경주참가 이후 4연승을 이어갔다.
‘닥터선더’는 데뷔한 지 4개월 남짓한 기간에 통산전적 5전 4승, 3위 1회, 승률 80%, 연승률 100%를 기록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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