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승리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그룹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자신의 콘서트장에서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승리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에서 버닝썬 사태를 언급했다.
그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 최근 논란에 관해 말씀드리겠다. 저를 아껴주신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실망 걱정 끼쳐드려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입을 열었다.
또한 “처음 논란이 있을 때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했다”면서 “책임있는 행동과 태도를 보여드리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죄송스럽다. 모두 제 불찰로 생긴 일”이라며 자신의 책임을 시인했다.
이어 “경솔했던 제 모습이 너무 후회스럽고 부끄럽다. 죄송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비난과 질타 깊게 새겨 듣겠다. 논란으로 심려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날 콘서트는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됐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열성적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싱가포르, 오사카, 자카르타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콘서트 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