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5년부터 소형전술차량을 앞세워 IDEX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반의 4인승 카고 트럭 컨셉카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아자동차는 밝혔다.
IDEX 2019에 참여한 기아자동차. 사진=기아자동차
4인승 카고 트럭 컨셉카는 소형전술차량의 장축 샤시를 기본 골격으로 하며 적재함을 신규 개발 및 장착하여 완전 무장한 병력 8명을 포함해 3톤 가량의 물자를 수송할 수 있다.
주요 사양으로는 △225마력의 유로 5 디젤 엔진 △8단 자동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내비게이션 △차동잠금 장치 △전술 타이어 △전자파 차폐 장치 등 첨단 차량기술 및 군용 특수 사양이 적용됐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한국군에 배치 중인 소형전술차 계열 차량 중 카고 트럭이 없다는 점과 글로벌 시장에 4인승 카고 트럭의 동급 경쟁 차종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외 군수사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IDEX 방산전시회에서 4인승 카고 트럭 컨셉카를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글로벌 군용차량 메이커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신규 수출물량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