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전경
[수원=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수원시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하고 관내 주요 건축물·시설물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수원시는 관내 주요 건축물·시설물·위험물을 시설 노후도, 사고 발생 현황 등 기준에 따라 분류하고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안전 취약요소를 점검한 후 발견된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건물 관리 주체가 자체점검을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관련 기관·전문가·시민 등으로 편성된 점검반이 대상 건물을 합동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 시설, 생활 여가 시설, 환경·에너지 시설, 교통 관련 시설, 공사장, 보건복지시설 등 7개 분야, 32개 유형의 200여 개 시설물이다. 유치원, 고시원, 전통시장, 공연장·영화관, 고층 복합건축물, 도로·교량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장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위험요소는 보수·보강·사용제한 등 행정 조치를 한다. 또 국가안전관리시스템을 이용해 점검 결과, 보수·보강 이력 관리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조진행 수원시 시민안전과장은 “국가안전대진단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설 관계자들의 많은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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