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왕이 된 남자’ 캡쳐
18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 12회에서 여진구는 직접 백성들을 만나 원하는 바를 들었다.
처음에는 목이 달아날까 입을 열지 못하던 백성들도 여진구와 김상경(이규)의 진심에 한 명씩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버려진 땅을 일궜으나 양반에게 빼앗겼다는 백성의 말에 여진구는 “그런 상놈의 자식들을 봤나”며 같이 발끈했다.
직접 일군 땅은 가질 수 있게 해주겠다는 말에 백성들은 “성은이 망극합니다”며 머리를 숙였다.
여진구는 “헌데 내 땅을 가진 자에게 세를 내는 대동법을 만들고자 하는데 괜찮겠느냐”고 물었다.
백성들은 “가진 게 있으면 얼마든지 낼 수 있습니다”고 말하며 백성들의 목소리 하나씩을 다 들어주었다.
멀리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세영(유소운)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