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 우리지역연구소(소장 유상진)에서 주최/주관하는 무료대중강좌 “예산을 보면 정책이 보인다”가 오는 2월 26일(화) 오후7시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2층 강연장에서 열린다.
양평군의 올해 예산은 6,400억으로 정동균 군수의 공약과 정책이 반영된 첫 예산이다. 그간 군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더불어 공약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국민의 혈세가 잘못된 정책과 예산 반영으로 낭비되거나 실효성이 없는지 예산을 꼼꼼히 살펴보면 파악이 가능하다. 하지만 예산은 전문적인 분야여서 일반인이 읽고 이해하기 쉽지 않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이 제안한 정책 예산도 늘어가는 추세로, 주민들이 직접 예산위원으로도 참여가 가능하지만, 서울시가 운영하는 예산학교와 같은 교육이 양평에는 전무하여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연구위원 초청 강좌
세입, 세출예산 모니터링 및 분석 기법 역량강화
이에 우리지역연구소는 예산분야 전문가인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을 초청하여 지역 내 군정에 참여하는 위원이나 시민단체 활동가 및 예산에 관심 있는 양평군민에게 도움이 될 예산 모니터링과 분석 기법에 대한 대중무료 강좌를 마련했다.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은 경희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석사)을 졸업하고, 서울특별시 시민감사 옴부즈만, 국회 보좌관, 참여연대 간사를 지냈으며, 저서 ‘최순실과 예산도둑들(공저)’, ‘진보정치 미안하다고 해야 할 때(공저)’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우리지역연구소는 지역의 문제를 지역 주민들이 직접 대안을 찾고 정책제안을 하는 주민중심의 공익적 싱크탱크 역할과 교육 및 토론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12월 양평지역 주민들이 만든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번 특강 이후에도 우리지역연구소에서는 시민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정례적인 강좌를 열어갈 예정이다.
연구소 이사장은 정의당 양평군위원회 곽상준 부위원장이 맡고, 유상진 위원장이 초대 연구소장을 맡았다. 이사는 곽상준, 김경철, 김명해, 김정화, 김희곤, 유상진, 이상미, 최명렬, 한수진(가나다 순), 감사는 조재국 부위원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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