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에 이런 선물은 어떨까. 특히 단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경우 추천한다. 얼핏 보면 세련된 상자에 담긴 초콜릿 같지만, 100% 천연소재로 만든 비누다. 가까이 살펴도 진짜 초콜릿처럼 정교하게 만든 것이 특징. 진한 다크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블랙 비누는 카카오를 배합해 보습력이 뛰어나고, 화이트 초콜릿을 닮은 비누는 올리브오일을 넣어 세정력이 탁월하다. 워낙 귀여운 디자인이라 세면대에 올려두면 확 눈에 띈다. 가격은 2592엔(약 2만 6000원). ★관련사이트: grape-shop.jp/fs/grape/SP_1001
야외 및 레저에서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파티게임이다. 세트 구성은 이렇다. 프라이팬을 닮은 라켓 두 개와 공 역할을 하는 계란프라이, 베이컨, 삶은 달걀 등이다. “외형은 진짜와 똑같이 생겼지만, 실리콘과 폴리우레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캐치볼처럼 계란프라이를 던져 프라이팬으로 잡거나 삶은 달걀을 프라이팬으로 통통 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놀 수 있다. 유머러스한 디자인 덕분에 게임 분위기가 한껏 밝아질 것 같다. 가격은 1944엔(약 1만 98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6XT1KPLZ
시각 정보를 차단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한다. 이를 이용한 ‘생각 상자(Thought Box)’가 영국 사이트에 등장해 화제다. 제품은 나무의자와 그 밑에 쏙 들어가는 검은색 상자로 구성됐다. 차분히 생각하고 싶을 때 혹은 집중력을 키우고 싶을 때 상자를 꺼낸 다음, 의자에 앉아 뒤집어쓰면 된다. 내부는 헬멧 같은 형태라 안정적으로 머리를 받쳐준다. 함께 달린 귀마개를 착용하면 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해 더욱 집중할 수 있다. 가격은 495파운드(약 72만 원). ★관련사이트: theformemporium.co.uk/product-page/thought-box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공감하는 이야기 하나. 디지털 기기가 늘어나면서 챙겨야 하는 충전 케이블도 여럿이다. 가뜩이나 짐이 많은데 케이블을 어디다 뒀는지 몰라 헤매기 일쑤다. 이럴 때 편리한 것이 ‘트래블 코드롤(Travel Cord Roll)’이다. 8개의 케이블과 2개의 플러그를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세련된 디자인은 덤. 한눈에 물품을 볼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다. 돌돌 마는 형태라 부피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가격은 20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uncommongoods.com/product/travel-cord-roll
도시락을 간편하게 운반하는 동시에 매트 역할까지 하는 제품이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주머니에 도시락을 넣은 다음 후크를 채워주면 끝. 내용물이 보이지 않을뿐더러 쏟아질 걱정도 없다. 가방은 제법 수납공간이 넉넉하며, 끈이 길어 어깨에 가볍게 걸치기 좋다. 무엇보다 원형으로 크게 펼쳐지기 때문에 식사 시 매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 등 3가지. 어느 옷에도 어울리도록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가격은 1706엔(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shop.marna-inc.co.jp/shopdetail/000000001687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