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스마트시티운영센터 모습 (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의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송도국제도시에 설치되어 있는 CCTV 모니터링을 통해 3,600만원이 든 돈가방을 찾아줘 시선을 끌고 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76세의 A씨는 지난 15일 송도 누리공원 앞에서 택시에 3,600만원이 든 돈가방을 놓고 내렸다. 112 상황실에 신고를 하였으나, 탑승한 택시회사와 번호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 관제요원은 A씨의 동선에 설치된 CCTV영상을 추적, 분석해 택시번호를 확인했다. 택시기사와 연락이 되어 분실 후 3시간만에 돈가방을 주인에게 되찾아줬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청라국제도시 커낼로에서 심야시간에 공사현장의 공사자재를 절취하는 사람을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던 관제요원이 발견하고, 112 상황실에 신고, 즉시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검거토록 했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지난 5년간 5대 강력범죄에서부터 교통사고 위험, 절도 예방, 음주운전 예방 등 3,300여건의 크고 작은 사건을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결했다.
연수구 송도동 G타워에 설치돼 운영 중인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는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CCTV 실시간 영상 감시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비상벨 호출 등 상황 발생에 따른 접수 및 전파 ▲방범·방재·교통·환경·도시민정보 제공 등 5대 공공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미담사례는 IFEZ 스마트시티운영센터가 24시간 한시도 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해 IFEZ가 글로벌도시로 도약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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