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양군 제공)
[경북=일요신문] 박상욱 기자 =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조선시대 음식디미방체험형 관광자원인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운영 활성화 방안을 새롭게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작년 4월에 개원한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은 개원 이후 11,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나 대부분 경북내의 관광객들이었으며, 개원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올해 운영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우선 관광 전문가의 시각에서 효율적인 교육원운영 방안을 찾기 위해 상반기에 서울 소재 관광전문업체의 컨설팅 용역 후 운영 방향을 재설정하고 3월 중에 고급 호텔 수준으로 편의용품을 정비 및 문화시설사업소 내 전 공무원 및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관광서비스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해설 편차 해소를 위해 ‘음식디미방 및 장계향 해설 표준 매뉴얼’도 제작할 방침이다.
새로운 온라인 마케팅 방식도 추진한다. 전국 최초로 지방행정공제회와 파급력이 큰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체험 여행상품 ‘공동구매 방식’과 경제적 사정으로 저가 여행을 추구하는 1020세대를 겨냥해 1만 원대 체험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문화마켓’과도 협의 중이다.
또한, 한류(한식, 한옥, 민속놀이)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3월 초에 대구․경북영어마을 원어민 교사 60여 명과 함께 음식디미방 체험행사를 갖고 유명한 음식 방송 유투버를 초대, 하반기에는 다국어 오디오가이드 제작, 외국어 간판 설치, 한국관광공사 일본 홍보 마케팅행사 참여 등을 통해 외국인 대상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단체 체험객 위주로 교육원을 운영하고 있어 대구 및 전국 지자체 여성 단체와 협약을 체결해 지속적인 관광객 확보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영탁 문화시설사업소장은 “개원 1주년이 다가오는 시점에 운영현황 및 실태를 점검해 방향을 재설정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이 특정 종가와 유교문화를 추대하는 관광자원이라는 틀을 깨고, 맛과 멋이 있는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청송군, ‘한국문화가치대상’ 관광문화진흥분야 우수상 수상
(사진=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한국문화가치대상’ 시상식에서 관광문화진흥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문화가치연구협회(이사장 김명곤)가 주최한 ‘한국문화가치대상’은 228개 지자체의 민선7기 문화정책 공약과 이행실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문화유산 전통문화, 문화예술진흥, 관광문화진흥 등 16개 분야에서 총 18개 우수지자체가 수상했다.
군은 민선 7기 공약사업 총 65개 중 관광문화 진흥 분야의 공약으로 골프장 조성(18홀 규모)등 19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품격있는 문화여건 조성을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청송형 문화산업 형성을 목표로 문화관광 분야 공약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평가돼 이번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윤경희 군수는 “민선7기 공약사업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민들의 문화수준 향상은 물론, 청송을 문화관광 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진군, 2019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대표자 간담회 개최
(사진=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22일 울진군종합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지역 자원봉사의 활성화 방안 강구와 단체 및 수요처 간 교류를 위한 2019년도 울진군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사)울진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김덕열)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가치 있는 자원봉사! 친절을 더하다!’라는 주제로 우수자원봉사단체에 대한 표창수여와 군수 특강, 친절운동 캠페인 선포식 등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대표자 15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릴레이’첫 시작으로 군수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친절의 의미와 리더의 역할을 강조하며 친절한 자원봉사 문화 정착을 위한 재능기부 특강을 펼쳤다.
이어 2019년도 센터 주요사업을 공유하며 자원봉사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점을 모색하는 등 울진군 자원봉사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과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열 봉사센터소장은 “따뜻한 마음과 나눔으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며 “봉사로 가득한 울진군을 만들어 가기위해 자원봉사단체 및 수요처 대표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울진해경, 마을공동어장 해산물 절취사범 검거
(사진= 울진해경서 제공)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는 지난 23일 경북 영덕군 사진3리 마을어장 내 슈트, 스노클 등을 착용해 전복 33미 등을 포획한 용의자 A씨를(40세)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울진해경은 지난 22일 밤 23:50분경 사진3리 마을공동어장 내에서 전복을 포획하고 있다는 민원신고를 접수 후 잠복 대기해 해상에서 출수(出水)한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절도혐의로 검거된 A씨의 불법포획에 사용된 잠수장비와 전복 등을 압수하는 한편, 자세한 사건 혐의에 대해 조사 중에 있다.
김윤호 수사정보과장은 ”해경은 앞으로도 영세어민들의 재산보호에 앞장설 방침으로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가장한 불법 절취(절도)행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