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최된 양평농협 하나로마트강상점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식을 하고 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은 25일 하나로마트강상점 준공식을 개최했다.
하나로마트 강상점은 최근 경쟁이 가속화 되어가는 유통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양곡창고를 리노베이션하는 건축계획을 수립하고 작년 10월 초 착공해 이날 오후 2시 준공식을 가졌다.
1972년 양평농협 강상지점 부지 내에 100평으로 건축된 양곡창고를 개조와 증축으로 295평 규모로 지어진 강상점은 신축 건물 대비 20%의 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준공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양평군의회 송요찬 부의장, 이혜원, 윤순옥, 전진선 의원, 이학용 농협양평군지부장, 관내 기관단체장, 전현직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원로청년회장, 조합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준공식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내빈소개와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증정 및 표창, 한현수 조합장 기념사와 정동균 군수, 송요찬 부의장 내빈 축사, 기념시루떡 절단식, 기념테이프 컷팅식, 하나로마트 답사 순으로 이어졌다.
한현수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양평농협은 지난 50년의 성장을 여기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해 왔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양평농협의 뿌리이며 양평농협의 성장에 도움을 주신 주역”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어, “양평농협은 작년 상호금융 1조원의 시대를 열었으며, 이는 지난 50년의 성장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아닐 수 없다.”면서, “이 규모는 도시형 지역농협과도 견주 할 수 있을 만큼 괄목할 만한 규모”라고 말했다.
한 조합장은 “하나로마트강상점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평농협의 사업성장은 조합원 한분 한분의 고견을 적극 반영하여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제 양평농협은 50년의 역사를 기틀삼아 앞으로의 100년 사업을 계획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조합장은 “조합원에게 힘이 되는 농협, 지역주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농협, 농업인에게 신뢰를 주는 양평농협으로 거듭 나겠다.”면서, “앞으로도 양평농협 전 사업장 이용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동균 군수는 “양평농협 하나로마트강상점 준공식을 12만 양평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양평농협 하나로마트강상점이 최상의 유통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하나로마트강상점이 준공되면서 교통불편지역 조합원의 이용편익 제공과 아울러 기존마트와 차별화된 매장구성을 통한 사업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평농협은 지난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31억1134만원으로 지난해 22억3688만원 대비 8억7445만원(39%) 증가해 양평농협 설립 이래 최고의 건전결산을 이루었다. 출자배당 3.20% 8억2,470만원, 이용고배당 10억1,915만원 등 총 18억4,385만원을 배당했다. 자산총계는 7,144억4,062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양평농협은 지난 2월 21일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농채소 30여종을 싱가폴 수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향후 다양한 품목의 추가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이 정동균 군수 등 내빈과 함께 기념시루떡 절단식을 하고 있다.
축사를 하는 정동균 양평군수
축사를 하는 송요찬 부의장.
내빈 인사
마트 내부를 둘러보는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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