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농협은 지난 26일 경제사업장 대회의실에서 ‘2019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농협(조합장 한현수)은 지난 26일 경제사업장 대회의실에서 ‘2019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학자금 전달식에는 한현수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해당 조합원, 자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평농협은 이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농협 이용실적이 우수한 조합원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대학생 자녀 92명에게 100만원씩 총 9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2003년 39명 390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하기 시작한 양평농협 조합원자녀 학자금 지원은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년간 1547명에게 15억47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여 조합원의 가계비 절감과 자녀 학비에 보탬이 되고 있다.
한현수 조합장은 “장학금 지원사업은 농촌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양성과 조합원의 자녀 학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지역 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농협은 양평군에서 생산된 친환경 유기농 쌈채소를 국내 처음으로 싱가폴에 수출해 주목을 받았다.
양평농협은 지난 2월 21일 대회의실에서 선적식을 갖고 1000만원 규모의 유기농채소 30여 종을 싱가폴에 수출했다. 채소가 산물로 해외에 수출되는 최대물량이다.
이번 싱가폴 수출을 계기로 양평농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유기농채소를 싱가폴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친환경농산물 수출의 국가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