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대표는 1차투표에서 선거인 563명(투표자 541표, 기권 22표) 중 188표를 얻어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131표) 등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을 차지하지 못해 2차투표로 이어졌다. 2차투표에서는 김 대표가 296표, 이 대표가 237표를 얻어 김기문 대표가 회장에 최종 선출됐다.
김기문 제이에스티나 대표. 사진=중기중앙회
김 대표는 2006~2008년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헌법재판자문위원회 위원, 관세행정발전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김 대표는 공약으로 △최저임금 동결, 근로시간 단축 완화, 주휴수당제 폐지 △표준원가센터 설립 △남북경협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 제공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중앙회 산업별 위원회 개편 △원로들이 존경받는 문화 조성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국내 최고의 명품 포럼으로 변화 등을 내걸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