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텍사스 휴스턴에 거주하는 알리야 에르난데즈(7)는 이발계의 신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위를 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일곱 살인데 벌써 미용실 안에 자신만의 전용 의자까지 갖추고 있을 정도로 훌륭한 솜씨를 뽐내고 있다.
알리야가 어린 나이에 이렇게 가위손이 된 것은 현직 이발사인 아버지 덕분이었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미용실을 운영하는 아버지 덕에 갓난아기 때부터 자연스럽게 손에 가위를 쥐게 되었던 것이다.
아버지인 프랭키는 “알리야는 이발에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났다”면서 “나이를 뛰어넘는 솜씨를 발휘한다”며 흐뭇해했다. 아직 미성년이기 때문에 전문 자격증은 없지만, 워낙 솜씨가 훌륭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믿고 찾는 단골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 출처 ‘내셔널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