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5만여명의 소상공인이 경영활동을 하고 있으며 7등급이하 저신용자가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동안 소상공인과 금융소외자에 대한 행정 수요는 크게 증가했으나 소상공인 관련 사업은 정책자금 지원에 머물러 있었다.
지난해 4월 센터를 개소해 정부 및 지자체 산하 출자·출연 기관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상공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 사업을 발굴했다.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 도시형 소상공인 육성 등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 지원, 금융소외자를 위한 정보제공과 실질적 자립지원을 위한 예방교육,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 및 상가임대차분쟁 상담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지원사업으로는 내수부진 등 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SOS응급 클리닉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문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영업점을 방문하여 종합적인 진단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개선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
또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사업전환 및 폐업을 할 경우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그동안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었던 도시형 소상공인을 위해 국내전시회 참가비용 및 협업화 지원사업, 역량강화 교육사업을 실시하며 집적지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서민금융복지 사업으로는 과중한 채무로 어려움에 처한 금융소외자를 위해서 개인파산, 개인회생, 워크아웃 등 채무조정시 필요한 신용상담 및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공정경제 정착을 위해 변호사, 공인중개사, 가맹거래사 등 전문가들이 불공정피해, 상가임대차 분쟁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진행한다.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발굴해 소상공인들이 마음 편하게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 엄기종 센터장은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내 소상공인들과 서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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