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명예회장은 1932년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경동고등학교 졸업 후인 1951년 해군에 입대해 참전용사로 활동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대학교를 나와 1960년 산업은행에 입사했다.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박 명예회장은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입사. 이후 한양식품 대표, 동양맥주 대표, 두산산업 대표 등을 거쳐 1981년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유족으로는 아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지원(두산중공업 회장), 딸 박혜원 두산매거진 부회장 등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과 영결식은 7일이며, 장지는 경기 광주시 탄벌동 선영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