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19학년도 입학식 모습 (사진제공=인하대)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4일 본관 대강당에서 입학생과 가족을 비롯해 조명우 총장, 이용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올해 입학생은 61개 학부‧학과, 3845명이다.
조명우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 앞에 놓인 4년 동안 인하대와 깊은 사랑에 빠져보시기 바란다”며 “신입생 여러분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쓰며 함께 마음 졸였던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의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입학식에서는 고인석 철학과 교수가 ‘미션: 대학 4년을 감당하라’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고 교수는 “대학시절은 한 사람이 어떤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시기다. 대학 4년은 누구에게나 같다. 그 시간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엄청난 가능성이 펼쳐져 있다”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고 못하는지 고민하는 시기가 바로 대학시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재학 전자공학과 교수 등 교수 7명이 함께 하는 ‘IP(Inha Professor)밴드’의 특별 공연도 진행됐다.
이용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인하대는 그 동안 우리나라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4년이라는 시간은 중요한 시간이다. 꿈과 목표에 따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한다면 4년 뒤 더 큰 축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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