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경기도·포천시, ‘옥정~포천 철도 조기착공’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양주시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포천시와 함께 옥정~포천 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박태희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 옥정~포천 철도의 조기착공을 위해 업무를 분담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추진 중인 도봉산~옥정(종점 : 장거리교차로)구간 이후부터 포천시까지 연장하는 옥정~포천 철도건설사업은 지난 1월 2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와 국무회의 개최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총 연장 19.3km, 총사업비 1조391억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사업계획 적정성검토(KDI),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주시와 경기도, 포천시는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의 조속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과 ▲행정∙재정적 지원 결정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을 기점으로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이행,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 도민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이뤄낸 성과인 전철7호선 포천연장을 통해 교통서비스에 대한 지자체간 불평등이 다소나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신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지난 수십 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지역이 전철7호선 연장사업으로 다소나마 보상을 받게 된 거 같아 기쁘다”며, “경기북부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획기적인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선 3공구 연내 착공을 위해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철도가 건설된지 120여년만에 포천시에 철도가 연장됐다”며 “적극 협조해 주신 이재명 도시사님, 정성호 국회의원님, 이성호 양주시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조기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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