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로드 21 행사의 일환으로 용현2동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갖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사진제공=미추홀구)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김정식 구청장이 11일 도화2·3동 방문을 끝으로 ‘소통로드 21, 주민과의 대화’ 행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미추홀구에 따르면 소통로드 21은 주민을 대상으로 민선7기 구정운영 방향과 올해 역점추진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소통로드 21을 통해 주민들에게 “올해 구정 운영방향을 ‘주민 참여 혁신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따뜻한 손을 먼저 내밀 수 있도록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웃과 소통하는 공유경제 도시 조성을 위해 민간 및 공공기관·학교·병원·종교시설 등이 소유하고 있는 주차장 개방을 추진, 소유자에게는 개방에 따른 인센티브를 주고 주민에게는 부족한 주차장을 제공하는 윈윈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통로드 21에서는 생활 불편민원(주차·청소), 도로정비, 공원관리, 지역현안 등 170여건의 주민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김 구청장은 청취민원에 대해서는 현장을 방문, 단순처리 사항은 즉시 해결하도록 조치하고, 예산이 반영된 사업은 조기에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검토가 필요한 사업이나, 예산 수반 사업 등은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