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비즈니스 사절단이 11일 KTR을 방문해 의료바이오연구소를 견학하고 있다. (사진제공=KTR)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변종립, 이하 KTR)은 한국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확인하고, 관련분야 수출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EU의 20여개 의료기기, 헬스케어 기업들이 11일 KTR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EU Gateway to Kore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구성된 EU 비즈니스 사절단은 이날 의료바이오연구소를 견학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EU Gateway to Korea는 주한 EU 대표부가 회원국 기업들과 한국기업들 간 장기적 비즈니스 협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R이 한국 대표 의료기기 시험기관으로 선정돼 이번 방문이 추진됐다.
KTR은 EU 비즈니스 사절단에게 ▲의료기기 역학시험실 ▲치과재료시험실 ▲광학의료기기시험실 ▲살균성능 및 미생물 평가실 ▲세포독성평가실 등 의료바이오연구소 내 시험실을 소개하고, 의료기기의 성능 및 안전성 시험평가 방법과 국내 의료기기 인증제도 등에 대해 안내했다.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기관으로 지정받아, 관련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의료기기 비임상시험(GLP)으로 지정받아,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들에게 단기, 장기독성을 포함한 6개 분야 18개 항목에서 GLP 시험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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