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홍석천이 갱년기 나이를 언급했다.
12일 방영된 SBS<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홍석천이 등장했다.
이날 이연수는 새 친구를 데리러올 친구로 뽑혔고, 홍석천을 만나게 됐다.
이연수는 홍석천을 보고 놀라며 “정말 상상 외다. 친구들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호칭 정리에 들어갔다. 홍석천이 빠른 71년생이라고 밝히자 이연수는 “나는 왜 오빠라고 알고 있었지?”라며 당황해했다.
이연수는 70년생으로 홍석천 보다 1살 위였다.
홍석천은 친구들을 만나기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갱년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49세가 된 것에 대해 “아빠의 나이가 되니까 아빠에게도 이런 자유시간이 필요했구나 싶다. 아버지가 이제 고령이신데 수술하시고 나니 갑자기 더 늙어보이시더라. 머지 않아 이별 연습도 마음 속으로 해야한다 싶고. 여러 생각이 교차하면서 복잡한 때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홍석천은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 아무 것도 아닌 거에 눈물 흘린다. 드라마 보다가도 조금만 슬픈 장면이 나오면 펑펑 운다. 주변에 물어보면 ‘형, 그거 갱년기예요’라고 한다. 혼자 사는 남자들에게 이런 느낌이 다들 있나 보다”라고 전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