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진심이 닿다’ 캡쳐
1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11회에서 유인나는 스토킹을 당하다 마약 구설수에 휘말린 사건을 어렵게 꺼냈다.
유인나는 “그 자리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구설수에 휘말렸어요. 억울하다, 스토킹 당한거다, 아무리 말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어요.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기사는 계속 나갔고 그 시간이 너무 견디기가 힘들어서 정말 무너질 것 같아서 그래서 거기서 멈췄어요. 그땐 진짜 날 이렇게 만든 그 사람도 무섭고 등 돌린 사람들도 소문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도 너무 무섭고 끔찍했어요”라고 말했다.
이동욱은 힘들어하는 유인나를 보며 “더 이상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됩니다”고 위로했다.
그러나 유인나는 “아니오. 변호사님께 언젠가 꼭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나 오해하지 말라고”라며 눈물 흘렸다.
이동욱은 그런 유인나의 어깨를 다독이며 “네, 어떤 오해도 안 합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끝낸 유인나는 침대에서 휴식하며 “변호사님도 어서 자요”라고 말했다.
이동육은 “오진심 씨 자는 거 보고 자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유인나는 “그동안 그 누구에게도 못했던 말들인데 막상 변호사님한테 털어놓고 나니까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라며 미소지었다.
이동욱은 “전에 제가 했던 말 기억합니까? 죄는 지은 사람이 힘들어야지 피해를 입은 사람이 힘들어서는 안 된다고. 나쁜 기억은 빨리 잊고 누구보다 행복해져야 한다고. 내가 그렇게 만들겁니다. 누구보다 행복하게요. 그러니까 두려워하지 말고 이겨내보죠. 같이”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