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왜그래 풍상씨’ 캡쳐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37~38회에서 이시영은 전혜빈(이정상)을 찾아 “니년 말대로 하자. 우리 둘이 하자고”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놀라면서도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곧바로 신동미(간분실)를 찾아 이 소식을 전했다.
신동미는 “화상이 고모가요? 갑자기 왜 마음이 변한거래”라며 놀라워했다.
전혜빈은 “쫓아와서 갑자기 하자고 하네요”라며 웃었다.
이에 신동미는 “고맙네요. 빈말이라도. 그래도 내가 해야죠. 고모는 출가외인이고 아기도 낳아야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화상이랑 저랑 얘기 다 끝냈어요. 어차피 애기 빨리 가질 계획도 없고. 언니, 피를 나눈 형제들이 하는 게 맞아요. 오빠 옆에서 간병도 해야하고. 언니한테 아픈 오빠 맡긴 것도 충분히 죄송하고 미안해요. 그렇게 해요”라고 말했다.
신동미는 그런 이시영을 보고 싶어했다.
그러나 이시영은 “아직 볼 자신이 없다. 수술 잘 되면 그때 보겠다”고 거절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