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전달 장면.
[부산=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은 부경 조교사협회(협회장 오문식)와 함께 지난 10일 ‘매칭그랜트 기부사업’ 기부금 2044만원을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렛츠런파크에서 활동 중인 조교사들이 기부한 경주 우승상금 일부와 렛츠런 부경이 추가 적립해 모은 돈으로 마련됐다.
일반경주 1만원, 특별경주 10만원, 대상경주 20만원을 적립 기준으로 두고 있다.
렛츠런부경과 부산경남조교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칭그랜트 기부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8년 간 총 1억6437만원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사업으로 지금까지 50여 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고 새 생명을 되찾았다.
정형석 부산경남본부장은 “경마로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사업을 지속 시행해 오고 있다”며 “이번 기부금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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