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운영법인 아오리F&B는 15일 SNS를 통해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지난 3월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 방안을 제공했다”며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있는 전 빅뱅 맴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고성준 기자
아오리F&B는 이어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문경영인을 영입하고 F&B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가맹점주들과 승리의 연관성을 부정하기도 했다. 아오리F&B는 “아오리라멘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일 뿐”이라며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