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영된 배달강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소비자 리더양성과정. /사진=제주시청
[제주=일요신문] 현성식 기자 = 시민 스스로 만든 소규모 학습 모임에서 원하는 평생학습 강좌, 장소, 시간을 지정해 신청하면 강사가 직접 찾아가서 강의 해주는 배달 강좌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평생학습관이 진행하며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15명 이상 소규모 학습모임에서 마을회관 등 프로그램 운영 장소를 지정 신청하면 배달강좌 필요성, 학습 공간 적절성, 프로그램의 독창성, 학습자의 접근 편의성, 학습 지속가능성 등 심사 과정을 통해 27개 학습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강사는 학습자가 직접 관련 분야 자격증 소지자 중 2년 이상의 강의 경력이 있는 자를 지정하거나 제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 강사은행에 등록된 강사를 선정해도 된다.
강사료는 제주시에서 지원하고 학습자는 필요한 재료, 교재비를 부담한다. 운영은 5월부터 10월 기간 중 학습 모임별로 10회(20시간)를 운영할 수 있다.
김세룡 자치행정과장은 “배달 강좌는 일부러 원거리 학습 장소에 가는 불편함이 없고 원하는 시간에 프로그램 개설이 가능해 바쁜 현대인에게 문화예술, 인문교양, 직업능력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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