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삼척, 강원 횡성, 경북 봉화, 전남 완도, 전북 진안 등 5곳 선정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광호)는 ‘07년도 8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강원 삼척)”, “숲체험, 목공예, 염색체험 등, 하루가 즐거워요! 청태산 자연 휴양림(강원 횡성)”, “그 숲에는 최고의 소나무가 살고 있다(경북 봉화)”, “한겨울에도 초록을 만날 수 있는 곳, 완도수목원(전남 완도)”, “맑고 투명한 여름 속으로 떠나는 숲길여행, 운장산 휴양림(전북 진안)” 등 5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솔향기 찾아 떠나는 숲 여행 - 강원 삼척
위 치 : 강원 삼척시 미로면
무더운 여름으로 인해 심신이 지치고 답답할 때 솔향기 가득한 삼척의 숲길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자! 강원도 두타산과 덕항산 사이로 금강송이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 준경묘 일대는 환경단체인 ‘생명의 숲’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곳이다. 붉고 푸른 기운을 동시에 담고 있는 금강송 군락에서의 숲 여행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여유롭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이승휴가 은거하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한 곳인 천은사와 범일국사가 창건한 신흥사로 가는 숲길 또한 그 운치를 더한다. 전국 제일의 트레킹코스인 덕풍계곡은 무더운 여름철, 뜨거운 태양을 피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다.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세가 수려하여, 가족 단위 피서지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 가장 웅장하고 신비로우며,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로 알려진 환선굴과 대금굴은 삼척에서 놓쳐서는 안 될 가볼만한 여행지이다.
문의 : 삼척시청 관광홍보개발과 033-570-3546
#숲체험, 목공예, 염색체험 등, 하루가 즐거워요,
-청태산 자연 휴양림(사진)
위치 : 강원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산 1-4
해발 1,200m의 청태산을 주봉으로 하여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울울창창한 숲 속에 폭 파여 있는 청태산 자연휴양림. 특히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져 천연의 향을 고스란히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수령이 오래된 잣나무의 잣 향에 취하면 금방이라도 건강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현장학습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가족단위 관광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체험거리들이 있다. 목공예체험, 염색체험등과 같은 체험거리와 숲 해설이 바로 그것이다. 또, 어른들은 잘 정비해놓은 오감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웰빙 트레킹 코스를 선택하거나,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상까지 올라도 좋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한다면 산허리를 휘감고 돌아가는 임도 5.2km 따라 산악자전거를 즐겨도 좋다. 하늘 향해 높이 치솟은 전나무 숲길에, 이른 아침 희미한 안개가 걸리는 날에는 마치 외국 땅을 밟은 듯 이색적이다.
문의 : 횡성군청 관광경제과 033-340-2544
휴양림관리사무소 033-343-9707
#그 숲에는 최고의 소나무가 살고 있다
-위치 :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에는 강인한 형질과 옹이없이 곧고 높게 자라는 최고의 금강소나무 1500여주가 서식한다. 한강 수로를 따라 나무들이 남벌되던 때 수로가 닿지 않는 불편한 교통여건으로 인하여 살아남았다가 영동선 철도가 건설된 후 춘양역에 집산되어 전국으로 팔려나가며, 최고의 소나무로 평가받아 그 출산지인 춘양의 이름이 바로 최고의 소나무를 칭하는 대명사가 된 ‘춘양목’. 수령 20년에서 80년까지의 그 나무들 그득한 숲길 1.5km를 산책하는 숲 여행을 떠나보자. 인근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에는 신라 중·후기 불상조각의 특징을 보여주는 국보201호 마애여래좌상이 있어 봉화 여행에 문화의 향기를 더한다. 한편, 이웃 고장인 영주로 넘어가면 가람배치를 통하여 장엄한 화엄세계를 구현한 명사찰 부석사가 있으며 국내 최초의 사립대학이라 일컬어지는 소수서원도 탐방해 볼 수 있다.
문의전화 : 봉화군청 문화체육관광과 054-679-6394
#한겨울에도 초록을 만날 수 있는 곳, 완도수목원
-위치: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산 109-1
2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 완도. 정작 섬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것은 산이다. 때문에 완도에서는 숲 여행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공간은 상황봉 한쪽에 자리한 ‘완도수목원’.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난대림이 가득한 공간이다. 완도수목원은 산림전시실과 호수변 나무다리산책로, 계절별 꽃과 다양한 나무를 만날 수 있는 사계절정원, 아열대식물과 선인장을 만날 수 있는 유리온실, 수련과 노랑어리연이 자라고 있는 수생식물원, 전망대, 학습탐방로 등 다양한 공간을 통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난대림을 보여주고 있다. 2003년부터 광주·전남지역 초등·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그린스쿨(Green school)’도 운영하고 있다. 수목원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이며 입장은 폐장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주차료는 소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정도리 구계등에 있는 방풍림과 완도군이 운영하는 ‘사랑의 텐트촌’이 있어 더욱 이용이 편리해진 신지도 명사십리 해수욕장도 빼놓을 수 없는 완도의 볼거리이다.
문의전화: 완도군청 문화관광과 061-550-5237
완도수목원 061-552-1532, 1544
#맑고 투명한 여름 속으로 떠나는 숲길여행, 운장산 휴양림
-위치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산 183번지
나무가 만들어 놓은 숲속의 작은 터널, 그 속에는 여름이 있고, 초록의 세상이 있다.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그 초록의 세상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한 걸음 한 걸음. 초록의 세상과 가까워질수록 코끝으로 전해오는 여름이 조금씩 짙어져간다. 아주 오래전에 맡아보았던, 현기증 날 정도로 맑고 투명한 여름의 냄새. 덕분에 나뭇잎 사이로 부서져 내리는 따가운 햇살도 그리 싫지만은 않다. 전북 진안군 정천면에 자리한 운장산 휴양림은 숲과 계곡이 뿜어내는 초록의 기운을 가득 담아내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휴양림 안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가슴 깊은 곳까지 그 상쾌함이 고스란히 전해온다.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상쾌함이 가득한 초록의 세상. 그 속에서 몸과 마음을 조금씩 초록으로 채워 나가보는 것을 어떨는지.
문의전화 :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063-430-2227~9
국립운장산자연휴양림 063-432-1193
문의처 : 한국관광공사 국내관광진흥팀 김재형 대리
(Tel: 02-729-9614, jhkim@mail.knt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