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전기시내버스 현대 일렉시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오는 25일부터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첫 운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 보조금 지원 대상인 7개 시내버스 제작사를 대상으로 기술·산업 평가, 차량 성능·운행 테스트를 거쳐 전기시내버스로 현대 일렉시티(ELEC CITY)와 우진산전의 아폴로1100(APOLLO 1100)을 최종 선정했다.
운행은 503번(성서산단~대중교통전용지구~서변동)과 730번(동명~대중교통전용지구~대덕맨션) 노선에 5대씩 모두 10대며,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달구벌대로를 관통하고 도시철도1·2·3호선 환승구간을 통과한다.
1회 충전거리(250km 내외)를 감안, 편도 30km 안팎의 단거리 노선이며 운행 대기시간에 차고지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첫 운행에 앞서 21일 시청본관에서 별관까지 차량 2대로 시승행사도 가진다.
김종근 교통국장은 “ 우리나라 최초 시내버스 운행은 1920년 대구에서 시작됐다”면서 “오는 25일은 대구 대중교통 역사에 있어 친환경 전기시내버스 시대 개막을 알리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민국 지방정부 일자리정책 박람회 참가
대구시는 21~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대한민국지방정부일자리정책박람회’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 핵심사업 및 역점산업을 홍보한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박람회는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일자리’란 주제로 전국 130개 기관(312개 부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구시는 4개 부스에 ‘4차 산업 맞춤형 도시, 성장과 행복이 함께 가는 대구 희망 일자리’란 주제로 산업·기업·고용 3대 경제혁신을 통한 대구형 청년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제시하고, 역점산업을 소개한다.
‘대구형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3대 핵심사업’은 ▲혁신성장을 위한 5+1 미래 신산업(미래차·로봇·의료·에너지+스마트시티) 집중 육성 ▲지역 중소기업을 스타기업으로 발굴·육성해 지역 고용 창출을 주도할 중기업군 ▲지역 특화 맞춤형 일자리 모델 발굴로 구직 취약계층 지원과 중소기업 고용 맞춤 지원 ▲대구형 청년보장제(청년층 중심 일자리 보장제) 추진을 통한 고용혁신 사업 등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 ▲로봇산업 클러스트 조성을 통한 인프라 확충 및 기업 집적 사업 ▲대구형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조성 중인 수성알파시티 등 5대 신산업을 소개하고, 이벤트로 ‘의료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21일 ‘제15회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대구시는 의료관광객(외국인 환자) 유치도시 도약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