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코리아’ 창간호. 사진=베이스볼코리아
[일요신문] 몇 년 뒤 KBO리그를 호령할 아마추어 유망주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콘텐츠가 등장했다. 2019년 3월 창간호를 발행한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 코리아’ 이야기다.
야구 종주국은 미국이다. 미국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야구 관련 콘텐츠가 존재한다.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 아메리카’도 그중 하나다.
통상적인 야구 콘텐츠와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시각은 조금 다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메이저리그 이야기가 아닌 고등학교·대학교를 마치고 프로에 진출할 선수들이나 마이너리그 유망주의 성장 스토리에 주목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주마다 야구의 미래를 선도할 유망주 랭킹을 발표하며, 야구 마니아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분석하는 유망주 랭킹은 메이저리그 각 구단 관계자들의 참고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 그 정도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미국 야구에서 지니는 의미는 상당하다.
2019년 3월 창간호를 발행한 ‘베이스볼 코리아’는 한국의 ‘베이스볼 아메리카’를 꿈꾼다. ‘베이스볼 코리아’는 ‘휠라 탑 프로스펙트 30’ 콘텐츠를 통해 미래 KBO리그 스타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뿐 아니다. ‘베이스볼 코리아’는 각종 아마추어 야구 소식을 알리며, 조금 다른 시각으로 야구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 위에서 바라본 야구 이야기다.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란 ‘베이스볼 코리아’의 참신한 시각은 창간호 표지에서부터 드러난다. 창간호 표지엔 ‘휠라 탑 프로스펙트 3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장충고 외야수 박주홍과 한국 최고의 홈런 타자 박병호가 등장한다.
한국 프로야구와 아마야구를 대표하는 두 선수는 사진만 함께 찍은 것이 아니다. 박병호와 박주홍이 나눈 진심 가득한 대화는 ‘베이스볼 코리아’ 창간호 첫 코너 ‘프로&유망주’를 통해 소개됐다. 독자들은 ‘베이스볼 코리아’를 통해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의 속 깊은 이야기를 엿들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야구계에서도 ‘베이스볼 코리아’ 창간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KBO 류대환 사무총장은 “KBO리그의 근간은 아마야구”라면서 “‘베이스볼 코리아’가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는 창간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국민 타자라 불렸던 이승엽 이승엽장학재단 이사장은 “아마추어 선수들의 기량을 순위로 풀어낸 ‘휠라 탑 프로스펙트 30’ 콘텐츠는 학생 선수들에게 건전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베이스볼 코리아’를 통해 수많은 기적이 탄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 아마추어 야구 유망주 랭킹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잡지 ‘베이스볼 코리아’. 참신한 시각으로 한국 야구를 바라볼 ‘베이스볼 코리아’가 향후 한국 야구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할 만하다.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 코리아’는 달마다 발행될 예정이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